영상 끄고 10분 : 집에 있는 것으로 하는 놀이 10가지

조이캣 놀이 매거진 · 2026. 10. 14.

영상 끄고 나서 10분. 이게 제일 힘들죠.

아이는 "더 볼래" 하고, 설거지는 쌓여 있고, 결국 다시 켜주게 돼요. 그 10분만 넘기면 되는데요.

준비물 거창한 놀이는 오래 못 가요. 집에 있는 걸로, 아이가 혼자 이어갈 수 있는 걸로 모아봤어요. 만드는 놀이, 몸 쓰는 놀이, 가라앉히는 놀이 세 갈래예요.

📌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 만드는 놀이 — 머릿속에서 꺼내요
  • 몸 쓰는 놀이 — 기운을 빼야 가라앉아요
  • 가라앉히고 싶을 때
  • 실제로 겪는 것들
  • 혼자 붙잡는 놀이가 필요할 때

🌱 만드는 놀이 — 머릿속에서 꺼내요

① 밀가루 반죽
밀가루랑 소금, 물이면 돼요. 조물조물 주무르고 밀고 모양 내요. 손 근육도 크고, 뭘 만들지 스스로 정하는 경험이 돼요. 쿠키 틀이나 밀대 같이 주시면 더 오래 가요.

② 상자 놀이
큰 택배 상자 버리지 마세요. 아이한테는 우주선이 되고 집이 돼요. 창문 하나 오려주고 크레용 쥐어주면 한나절 가요. 비 오는 날에 특히 좋고요.

③ 양말 인형극
한 짝 남은 양말에 얼굴 그려요. 인형을 쓰면 아이가 평소보다 말을 훨씬 많이 해요. 낱말도 늘고, 기분을 말로 꺼내는 연습도 되고요.

④ 옷장 놀이
안 입는 옷이랑 모자, 스카프를 상자에 담아두세요. 요리사도 됐다가 의사도 됐다가 해요.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놀이는 남의 마음을 짐작하는 힘이랑 이어져요.

🌱 몸 쓰는 놀이 — 기운을 빼야 가라앉아요

아이가 비지북을 가지고 노는 모습

몸으로 노는 시간이랑 앉아서 노는 시간이 둘 다 필요해요

⑤ 거실 장애물 코스
쿠션이랑 의자, 담요로 길을 만들어요. 식탁 밑으로 기고 쿠션 넘고 선 위를 걷고요. 기는 동작은 팔다리 힘을, 뛰는 동작은 균형을 길러줘요. 매번 조금씩 바꿔주면 안 질려요.

⑥ 춤추기
음악 틀고 같이 춰요. 음악 멈추면 멈추는 놀이를 섞으면 더 좋아해요. 5분이면 집안 공기가 바뀌어요.

⑦ 풍선 배구
풍선은 천천히 떨어져서 작은 손에도 맞아요. 눈으로 좇고 손을 가져다 대는 동안 눈이랑 손이 맞춰져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공놀이예요.

🌱 가라앉히고 싶을 때

비지북 활동 9종 격자

손끝을 쓰는 활동들이에요

⑧ 퍼즐
손잡이 달린 나무 퍼즐부터 시작하세요. 조각을 돌려보면서 머릿속으로 모양을 돌리는 연습이 돼요. 나중에 글 읽고 셈할 때 쓰는 힘이고요.

⑨ 부엌 심부름
계량컵으로 붓고 젓게 해주세요. 숫자 세고 크기 견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와요. 무엇보다 아이가 자기가 쓸모 있다고 느껴요.

⑩ 집안일 나누기
빨래 색깔별로 나누기, 장난감 제자리에 넣기. 놀이처럼 하면 꽤 열심히 해요.

🌱 실제로 겪는 것들

처음 며칠은 더 보채요. 정상이에요. 심심함을 견디는 것도 배워야 하는 일이거든요. 그 시기만 넘기면 혼자 노는 시간이 조금씩 길어져요.

한 번에 다 끊지 않으셔도 돼요. 영상 보던 시간대 하나만 바꿔보는 걸로 충분해요.

그리고 모든 놀이에 엄마가 붙어 있을 필요는 없어요. 위에서 같이 해야 하는 것도 있고, 아이 혼자 이어가는 것도 있어요. 둘을 섞어두시면 엄마도 숨 쉴 틈이 생겨요.

🧸 혼자 붙잡는 놀이가 필요할 때

유모차에 걸어 쓰는 모습

외출할 때 한 권 챙기는 용도로 써요

솔직히 말하면, 영상을 제일 많이 켜게 되는 곳은 집이 아니에요.

차 안, 식당, 병원 대기실. 하필 엄마가 손을 뗄 수 없는 자리예요.

그 자리에 쓸 물건은 조건이 까다로워요. 조각이 흩어지지 않을 것, 소리가 안 날 것, 가방에 들어갈 것. 그리고 설명 안 해줘도 아이가 혼자 시작할 수 있을 것.

펠트 비지북이 이 조건에 맞아요. 지퍼·단추·똑딱단추·벨크로·끈 꿰기가 한 권에 있고, 조각이 전부 책에 붙어 있어서 잃어버릴 일이 없어요. 조이캣 몬테소리 비지북은 프린세스·오션·정글·농장·공룡 다섯 가지예요. 테마마다 들어 있는 놀이가 달라요. 신발끈·단추 끼우기 같은 생활습관 익히기는 공룡, 옷 갈아입히기·목욕 같은 역할놀이는 프린세스, 미로·퍼즙·수 세기는 정글, 풍차 돌리기·당근 뽑기처럼 움직이는 장치는 농장, 바다생물 떼고 붙이기는 오션이에요. 아이가 요즘 뭐 좋아하는지 보고 고르시면 돼요.

다만 몸 쓰는 쪽은 못 채워줘요. 위의 ⑤~⑦ 같은 놀이는 따로 필요해요. 한 가지로 다 되는 물건은 없어요.

🙋 자주 묻는 질문

Q.영상을 아예 안 보여주는 게 맞나요?

A.그보다 언제 보는지가 정해져 있는가가 현실적이에요. 아무 때나 켜지는 상태를 바꾸는 게 먼저고요. 가족이 지킬 수 있는 선으로 정하시는 게 오래 가요.

Q.혼자 노는 시간이 너무 짧아요

A.처음엔 5분도 길어요. 옆에 앉아서 말 안 걸고 보기만 하다가, 조금씩 자리를 비워보세요. 중간에 칭찬으로 끊지 않는 게 의외로 중요해요.

Q.장난감이 많은데도 금방 질려해요

A.한 번에 다 꺼내두면 고르다 지쳐요. 몇 가지만 내놓고 며칠에 한 번씩 바꿔주세요. 치워뒀던 물건은 다시 새 물건이 돼요.

A.이 글은 조이캣(JoyCat) 공식 블로그의 「10 Screen-Free Activities That Actually Hold a Toddler's Attention」을 조이캣의 허락을 받아 옮기고 우리말로 다듬은 것입니다.

💛 조이캣 몬테소리 비지북 5종

테마마다 들어 있는 놀이가 달라요. 신발끈·단추 끼우기 같은 생활습관 익히기는 공룡, 옷 갈아입히기·목욕 같은 역할놀이는 프린세스, 미로·퍼즙·수 세기는 정글, 풍차 돌리기·당근 뽑기처럼 움직이는 장치는 농장, 바다생물 떼고 붙이기는 오션이에요. 아이가 요즘 뭐 좋아하는지 보고 고르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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